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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기존매체(드라마, 영화)의 비교

Eungene's 2007. 10. 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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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의 특성

 기본적으로 드라마와 영화에 존재하는 요소는 시나리오, 소리, 영상이다.
그것이 2D, 3D 그래픽이 되었든, 실제 우리의 실제영상이든 시나리오 작가가 자신의 생각 또는 이야기를 청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고 그 글을 받아서 감독들이 여러 스텝들과 함께 작업을 해서 청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한 가지 예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리게 만든 일본에 미니시리즈 '1리터에 눈물'을 설명해 주겠다.
주인공은 축수소뇌변성증에 걸린 한 청소년 이야기로 일본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그 소녀는 굉장히 똑똑하고, 운동도 굉장히 잘 했다고 한다.(특히 농구를 좋아해서 즐겨하는) 그 소녀가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 몸에 이상한 증세가 시작되는데, 갑자기 걸음이 안 걸어지고, 넘어져도 손을 뻗지 못하는 일 등이 바로 그것이다.

점점 그런 이상한 증상들이 반복되면서, 병원에 가보게 되었고, 그 병원에서는 어머니께 그 소녀가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린 것을 이야기 해준다.

어머니는 그것을 듣고,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소녀에게 난치병이 걸린 사실을 말해주고, 그 소녀는 굉장히 낙담한다.(그 소녀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굉장히 힘들어 한다.) 하지만, 언제나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보려고 한다.

그러한 소녀의 힘든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1리터의 눈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드라마를 보는 과정에서 너무 딱하고 안타까운 심정 때문에 흘리는 눈물도 굉장히 많았고, 그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소녀가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처절하게 도전하는 상황이 청중들에는 눈물샘을 자극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그 소녀는 병세의 악화로 죽게 되었고, 소녀가 죽은 후에도 여러 사람들에게 힘이 되주고 있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드라마의 특성을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작가가 어떻게 글을 쓰고, 연기자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서 청중을 화나게 할 수도, 웃게 할수도, 또 가슴을 울릴 수도 있다.


 

게임의 특성

기본적인 Base는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시나리오는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이 시나리오 즉, 기획은 게임의 기획자가 맡게 된다. 그리고, 그 기획자가 감독이 되어서, 프로그래머와 그래픽 디자이너와 같이 게임을 완성해 나아간다.

지금으로서는 기술적인 측면으로 인해서 실사와 차이 없는 게임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고, 분명히 나중가서는 실사와 게임의 그래픽의 차이가 많이 없어질 것이다.


게임의 대표적인 특징은 소위 드라마에서 말하는 청중이 직접적인 개입이 가능하다. 비록 게임의 운영자에 의해서 할 수 있는 행동에는 많은 제약이 있지만, 컴퓨터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게임 안의 세계의 캐릭터와 내가 일체가 되어 게임을 할 수가 있다.

게임 안에서는 드라마가 포함하는 기본적인 요소들, 영상, 소리와 시나리오가 조합해서 만들어진 것이고, 유저의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몰입하기에는 드라마보다는 게임이 훨씬 쉽다.

하지만, 이에 대한 문제점도 적지 않다.

지금은 사행성과도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사행성이라든지 재미로 인해서 사람들을 몰입시키고, 그 몰입으로 인해 밤을 새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그럼으로 인해서 죽는 사람들도 있다.

거기다 폭력적인 게임을 하다 보면 그 자극성으로 인해서 어린이들이 자극적인 게임을 했을 때 그 곳에 대한 신경이 무마되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드라마와 게임의 비교

게임과 드라마의 베이스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첫 번째 다른 점이라 한다면, 메시지 전달의 측면이다.

위의 1리터의 눈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도전하자는 교훈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가 어렵고, 메시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하는 유저들은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드라마나 영화가 더욱 전달하기 쉽다.

하지만, 이 점을 게임이 커버를 한다면, 기억에 더 남는 쪽은 게임일 것이다.

두 번째 다른점은 직접적인 참여이다.

드라마는 작가와 감독이 이끌어 가는 데로 청중들은 듣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즉, 직접적인 개입과 간적접인 개입 또한 없다. 오로지 청중들이 그 드라마를 시청하고 거기에 대한 느낌을 생각할 정도이다. 하지만, 게임은 직접적인 참여로 인해서 그 세계의 인물이 될 수가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거기다가 자기만의 스토리를 유저들마다 유니크 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내가 어떤 아이템을 얻느냐에 따라 퀘스트를 쉽게 또는 어렵게 끌어갈 수 있고, 파티와 직업, 몬스터에 인해서도 내가 이끌어가는 이야기는 절대로 다른 유저들과 같아질 수 없다.

세 번째로 다른 점은 게임은 컴퓨터와 인터넷만 된다면, 어느 때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저작권 문제로 방송 시간대에 못 보면 거의 보지 못하고, 재방송 아니면, 해당 방송사 홈페이지에 가서 볼 수밖에 없다.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볼 수는 있지만, 방송사 측에서 보면 옳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에 저작권 법에 걸릴 수도 있다.


지금까지 드라마와 게임의 특성을 보고 그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솔직히 글을 쓰는 나의 입장으로서는 아직까지는 게임보다는 드라마가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tv를 안 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드라마와 영화에 한표를 더 던져주고 싶다.


하지만, 게임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계속 꾸준히 발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픽도 그렇고 게임사들은 유익하고 양질의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서 두뇌개발 게임 등등.

그렇기 때문에 영등위 문제와 사행성 문제만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면, 드라마와 영화 못지 않은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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