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gene's Imaginations...
<SOFTZEN> 삼국지영웅전설 리뷰 본문
■ 게임을 하면서 괜찮았던 점.
1. 1. 시나리오 모드의 핸드폰 게임에서 맵을 돌아다니며 대량의 적들을 죽여나가는 것.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는 대부분이 조그만 맵들을 그때그때 불러와 조그만 맵들이 모여서 큰 맵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영웅전설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프로그램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큰 맵을 한 번에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거기다가 적들도 A.I 는 부족하지만, 한 번 나올 때마다 대량으로 출력해주어 타격의 요소를 증가시켜 주어 재미있었다.
2. 적장들을 죽여가면서 각 캐릭터마다 맞는 무기를 구하는 것.
기존에 식상한 무기에서 더욱더 강하고 디자인도 멋있는 무기를 구하는 것도 재미의 요소를 부가 시켜 준 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무기가 언제 나오지? 하는 그 기다림에 열심히 했다.
3. 무한모드에서 적장들과 쫄병들을 죽여나가며 랭킹을 쌓는 것이 새로웠다.
■ 게임을 하면서 안타까운 점
1. 너무 기존 콘솔게임인 진삼국무쌍과 비슷했다.
사양이 딸린 핸드폰에서 대량의 맵을 뿌리고, 끊김없이 게임을 실행하는 데는 좋았지만, 맵부터 시작해서 공략하는 것이 비슷해 재미요소를 반감한 듯 하다.
2. 단조로운 타격과 스킬.
캐릭터 하나만 놓고 보면 타격과 스킬은 단조롭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 캐릭터를 놓고 보았을 때 캐릭터마다 타격과 스킬의 차이점이 거의 없어서 재미요소를 반감 어떤 캐릭터를 하던 디자인이 비슷해 그게 그 캐릭터 같아 아쉬움.
■ 게임을 하면서 소감.
게임 개발자들이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지만, 아무래도 요즘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 RPG게임과 비교해 보면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는 점들이 아쉬웠다.
재미있는 무료게임을 선사해준 SOFTZEN에 감사하지만,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는 SOFTZEN만에 특징을 살린 게임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다.
예를 들어서 꼭 이 게임의 주제를 삼국지로 해야만 했을까? 기획자가 조금만 머리를 썼다면, 조금 더 기발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나왔을 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