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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이나 남한 사람이나 다 똑같은 사람인것을...

Eungene's 2010. 12. 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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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떴더군요..

북한 장교가 군사충돌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는...


지금 한반도에서 돌아가는 정세를 보면 단순히 감정에만 치우쳐서 복수다 뭐다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 인명피해 등등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정말 전쟁이 났을 때 곰곰히 생각해보면.. 만약 내가 전쟁에 나간다면...
저는 아직 미필자라 바로 소집명령이 떨어질거고, 저에 특기를 모르기 때문에 거의 최전방으로 빠질 우려가 큽니다.

그러다 보면 북한군들 쏴 죽일 것이고,,,
어쩌다가 북한군이 미사일 날려서 우리 동네 떨어지면, 우리 가족 다 뒤지는건 한순간일거고...
그 비참함에 정신 잃고, 다 죽여버리겠죠...

북한군이라고 해서 다를게 뭐 있겠습니까?
북한에 군인이 왜 됐겠습니까?
북한군중에서 남한군을 쳐 죽여버리기 위해서 군인이 된 사람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가장으로서, 장남으로서 가족을 먹여살리기는 힘이 들고...
그나마 입에 풀칠을 할 수 있는 직업이 군인이기에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북한군인들도 따지고 보면 살기 위해 살고, 전쟁이 나면 살기 위해 죽이는... 그 군인이 죽으면 한 가정의 아들이 죽는 것이지요...

역시 남한도 똑같구요...


좀 더 극단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제가 아는 분중에 큰아버님이 북한 평양에 계십니다.
이산가족이시죠... 연세가 80이 되셨다고 합니다. 큰 아버지 이지만, 친족이 없어서, 친구분의 자제들이 모시고 있다고 하더군요...
북한은 친족이 아니더라도 아버님의 친한 친구분이시면, 모신다고 합니다.

그만큼 정이 많은 같은 민족이지만, 이념의 차이로 분단이 되고(말이 이념에 차이지, 중국&소련, 미국의 자치권 싸움) 총을 겨누고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울 뿐이죠...

정말 전쟁이 나서 남한 미사일로 인해 북한에 혼자 계시는 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면... 이만큼 비참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희생은 어쩔 수 없다
희생은 당연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이고, 생명에 대한 가치를 개 떡으로 아는 사람들이죠...
따지고 보면 그러한 사람들은 탈레반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 뭐한다....
솔직히 국민된 입장으로서 답을 모르겠습니다.


정말 전쟁이 난다면, 무엇 때문에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북한군인들도 집에 들어가면 반겨주고 걱정해주는 가족들이 있을 텐데... 내거 지키자고 다른 사람들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죽여가면서 전쟁을 해야 한다면...
그냥 제가 죽고 말지요... ㅡ.,ㅡ; 씨발...

북한 수뇌 꼴통 김정일, 김정은 부자들의 욕심 때문에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도,, 참... 좇가고...

김구선생님이... 하늘에서 한반도 정세를 보면... ㅆㅂ 존나 깝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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