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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카] 현대 Kona 시승기

Eungene's 2018. 1.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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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자주 이용하는데, 이번에 Kona를 타볼 기회가 생겨서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타 보았습니다.


Kona(코나)는 소형 SUV 로 쌍용 티볼리와 같은 동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티볼리가 이쁘게 잘 나와서 나중에 차를 사게 되면 티볼리로 사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나는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우선 코나 디자인은 아래 사진...

허접하게 나온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 ㅋ



디자인은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우선 특이한게 헤드라이트가 2개로 나뉘어져 있고, 윗쪽 헤드라이트는 화난 눈처럼 쫙 올라가 있습니다.

건들지마.. 나 화나있다... 이런 느낌 ㅎㅎㅎㅎ


전체적으로 라인은 이쁘게 잘 빠졌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호불호가 거의 없는 모델이라고 생각해요~



내부는 어떨까요?


운전중에 찍은 사진인데, 현대차를 몰아본 사람들이라면, 전혀 이질감 없습니다.

제가 아반떼AD도 몰아봤는데.. 아반떼AD와도 내장재는 거의 똑같습니다.


처음 몰아보는 차인데도, 이질감 없이 정말 편하게 몰았습니다.



이번에 Kona를 타고 연말 장거리 운전을 하였는데..

서울에서 속초로 달렸습니다.



코너링 주행 느낌도 알고 싶고, 장거리 피로감은 어떨지 해서 일부러 국도를 선택해서 달렸어요.

극악에 미시령 고개의 코너링을 돌아봐야~ 코너링이 좋구나 나쁘구나를 알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저의 여자친구의 몸은 출퇴근할 때 지인의 벤츠 세단에 적응한 몸이라.. 코너링과 진동에 민감합니다.


코너링의 결과는 5점 만점에 4점...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Kona의 자동차 시트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KIA의 스포티지를 탈 때 코너링에서 쏠림현상 때문에 앞자리에 타도 멀미할 지경이었는데..

코나는 쏠림현상이 정말 적었습니다.

뒷좌석은 당연히 쏠림현상이 좀 더 심하겠지만, 앞좌석에는 자동차 시트가 등을 제대로 딱 맞춰주기 때문에 차가 쏠릴 때마다 시트가 등을 편하게 고정 해주어서 기분좋고 편하게 운전하였습니다.


여자친구도 편안한 승차감에 벤츠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코너링할 때에 편안함은 좋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렌트한 Kona가 디젤차였습니다.

디젤... 소음과 진동 절대 무시못하죠..

첫번째로 시동을 거는 순간.. 아~ 디젤차구나~ 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디젤 특유에 엔진음이 잘 들립니다.

근데 이것이 기분나쁜 공명음이나 이런것이 아니라 디젤에서 느껴지는 힘과 소리의 느낌이 좋습니다.

막 크게 들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진동이 심하지 않아서 좋아요..

차 특유에 엔진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리 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오토라도 운전의 재미 때문에 메뉴얼 모드로 운전을 합니다.

오토로 가면.. 심심하거니와... 도심에 막히는 도로에서도 메뉴얼이 귀찮아도, 메뉴얼(스틱)이 주는 재미는 따로 있기 때문에 오토라도 굳이 메뉴얼을 사용합니다.


메뉴얼로 하게 되면 엔진의 rpm 소리를 들으면서 기어를 바꾸는데..

이게... 고속이 되면... 지면음이 차를 타고 올라와서 엔진소리가 잘 안들리고,

음악이나 라디오를 틀면.. 전혀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진동이 심하냐.. 그것도 아니에요...


나중가면.. 메뉴얼모드에서 운전을 할 때 엔진 소리를 드고 기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계기판 Gage를 보고 바꾸는 지경까지 갑니다.

이게 저는 메뉴얼모드에서는 단점이지만, 오토모드에서는 극장점이 되는 차이기에...

결론적으로 오토모드에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다! 가 되겠네요...


추가적인 장점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차에 내장된 스피커 유닛이 좋아서 기분좋게 음악을 들었습니다.

베이스만 빵빵하게 울려주니~

메탈 음악들의 기타 디스토션도 기분좋게 잘 뽑아줘서 흐뭇하게 음악을 느끼면서 운전을 하였지요..



밤에 나오는 차 내부에 라이트는 어떤가요??

전체적으로 파란색으로 나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너무 차 내부가 어두워서 노이즈가 심하네요 ㅠㅠ




여튼.. 코나를 운전하면서 느낀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아반떼같은 승용차는 싫고 소형SUV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차.
2. 연비가 정말 좋은 차(서울에서 속초 왔다 갔다 하는데 30L로 잘 다녀옴)
3. 오토 디젤차로서 엔진음과 진동이 적어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

4. 코너링에 쏠림현상이 적어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차.

5. 차 블루투스 음질이 좋은 차


이런 차는... 차에서 다이나믹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 집에 세컨카로 장볼 때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있는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뽑을 수 있는 만만한 첫차!!

그리고 차 자체가 편안하기 때문에 작업용 차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운전을 업으로 삼는 형님도 네비게이션 보기 편하게 되어 있다고 칭찬해주셨구요..

무엇보다 편안하기에 장거리에도 유리한 차입니다.




한번 간단하게 여행을 다녀오실 때, 딜카를 기억하시고,

Kona를 기억하셔서~ 소형 SUV에 관심 있으시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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