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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습진 지루성 두피염 투병기 - 0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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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습진 지루성 두피염 투병기 - 01

Eungene's 2020. 11. 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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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원래 깨끗한 편이었다.

남자치고는 딱히 관리 안하고 스킨로션만 꾸준히 발랐고 얼굴도 지성인 편이라 그냥 다녀도 피부 좋아보인다는 소리를 아줌마들한테 많이 들었으니깐..

근데 문제는 2017년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1. 처음에 이렇게 시작했던 피부염이..
2. 이렇게 파충류 껍질처럼 퍼져나갔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도 나을 기미가 없다.

 

목에 새끼손톱만한 상처가 생기면서 엄청 간지럽기 시작했고 그것을 긁기 시작하니 파충류피부처럼 굴곡이 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퍼져나갔다.
뿐만 아니라 왼쪽팔에 조그맣게, 그리고 오른쪽 가슴 아래 조그맣게..

너무 긁어대서 피부는 딱딱해졌고 피부과에서는 그냥 단순 습진이란다.
딱딱해진 피부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놔서 낳게 했고 심하지 않은 부위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니 괜찮아지는듯했다.

왼쪽팔에 조그맣게 퍼진건 스테로이드 주사로 없어졌지만, 팔꿈치에 다시 생겼고, 배에 습진은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근데.. 얼마지나지 않아 오른쪽 팔꿈치도 왼쪽처럼 점점 퍼져나간다...

목은 거의 나았다가도, 심해지고.. 환절기에 다시 간지러워지고 커지기도 하고... 계속된 반복이다..

그러다 지루성 두피염까지 올라온다..
머리에는 각질과 간지러워서 긁다보면 벼룩물린것처럼 부풀어져 오르고 피나고..
머리빠지고... 최악이었다...

그러다 오른쪽 귀쪽 부위가 간지러워서 살짝 건드리다보면 각질이 생겼로 그것이 점점 커져서 손가락 3개만한 크기로 얼굴 바깥쪽으로 퍼져서 긁다보니 피부가 흉져서 까매졌다.

 

2020 11 현재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재 아직 아토피가 있지만, 지루성 두피염은 깔끔하게 나았다.
오른쪽 팔꿈치에 습진(?) 가슴 아래 퍼졌던것과 똑같이 자연스럽게 나았다.
오른쪽 얼굴 상태는 많이 호전이 되었고.. 까맣게 흉은 있지만 간지럽지는 않다.

피부때문에 몸에 정말 많은 실험을 했다.
과정들을 공유하고, 호전되가는 과정이니 남은 과정들도 모두 시간날때마다 정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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