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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gene's Imaginations...
광명에서 일본식 라면을 먹을라치면 철산역에 박가네를 가끔 찾고 그랬다. 그러다 일본 특유에 찐한 국물에 라면을 먹고 싶으면 홍대나 합정을 가서 찾아먹고 했는데, 광명시청에도 그런 특유에 국물이 시원한 일본식 라멘집이 생겼다. 정말 조그만 라면집인데..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많아서 잘 먹지도 못하겠더라. 심지어 애매한 시간에 가면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못 먹는다. 메인은 탄탄멘인데, 맛을 설명하기가 애매하네.. 그냥 광명에서 일본라멘 땡기면 여기가서.. 먹어라.. 사진은 마제소바인데.. 맛있고 면도 쫄깃쫄깃한게 참 좋다. 좀 먹다가 검은 식초 뿌려먹으면 또 다른 매력이고~ 여튼.. 연인이 가면 한사람은 탄탄멘 그냥 시키고 나머지 한사람은 다른 메뉴 시켜서 먹어봐.. 맛있어.. 탄탄멘은 사진 못 찍었네 ㅡ..
처음 중국 웨이하이 여행을 갔을 때 훠궈를 처음 접했다. 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옆에 형이 하는대로 소스 담고, 탕에 담궈주는대로 막먹었었는데.. 그때 충격이었던게 홍탕(마라 매운것)이 입에서는 막 그렇게 안매운데... 그 특유에 향과 함께 매료되어서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혀가 엄청 매우니깐 찬물을 먹으면 마비됐던 혀의 감각을 이상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 우리 집 건물에 훠궈 무한리필 집이 생긴 이후로 한달에 한번씩은 꼭 가는것 같다. 가성비는 워낙 무한리필집이라 좋고~ 양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었어서 좋고.. 특히나 백탕은 전혀 맵지 않고 부담도 안되기 때문에, 홍탕만 아니면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안타까운점은 중국에서 먹었던..
밤일마을에가는 몇몇군데 식당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식당이다. 그냥 아래 메뉴를 봐라. 우선 저기서 리필이 안되는 메뉴라고는... 돌솥밥, 가자미튀김 밖에 없다. 다 리필이 된다. 새우장도 리필이 된다. 채소 같은 경우에는 그 때 그 때 신선한 제철 쌈채소들을 제공한다. 특히나 나는 겨자채를 너무 좋아해서 겨자채와 싸먹는걸 너무 조아하는데, 겨자채가 매일 나오는게 아니라 없으면 좀 섭섭한 감이 있다. 가족들끼리 와도 좋고, 연인끼리 와도 좋다. 광명에서 깔끔한 한식을 푸짐히 먹고 싶을 때 와서 먹으면 후회는 안할 식당이다. 으른 1인 16,000원 정도 한다.
광명에서 나름 유명한 집이다. 젊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기보다는 중년이상의 분들이 많이 찾는 집이다. 차 없이 가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여기가 있기 있는 이유는 쭈꾸미도 쭈꾸미지만, 곁들어 나오는 반찬들이 깔끔하니 매력이 있다. 묵 냉국, 도토리전(정확히 도토리인지는 모르겠다.), 발사믹 샐러드, 무채, 콩나물이 쭈꾸미와 같이 먹는데 참 조화가 좋다. 메인 디쉬인 쭈꾸미는 강한 불향과 매콤함의 조화가 참 좋고, 쭈꾸미도 질기지 않고 꼬들꼬들하니 참 씹는감이 좋다. 이 식당에서 먹는 팁을 좀 주자면, 1. 처음에 나오는 도토리전을 모두 먹지 않고 한조각 씩만 먹는다. 2. 처음부터 쭈꾸미볶음과 밥을 비비지 않는다. -. 맨밥에 양념을 버무린 쭈꾸미 2조각정도를 같이 먹어본다. 그러면 불향의 풍미가..
여자친구 퇴근길에 보이는 게장집에 들어가서 우연히 먹게 되었는데, 생각외로 깔끔하고 맛있다. 간장게장이 좀 오래되거나 잘못 만들면 비린맛이 날 수 있는데 우미게장은 비린맛도 안나고, 막 짜지도 않고 간도 적당! 씨알이 막 크지는 않지만, 살은 실하게 차있다. 여친이랑 가면 게해장국과 간장게장 2인으로 주문을 해서 먹으면 딱 맞다. 교통이 불편해서 차로 가야 편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을 법한 식당이다.
스테이크를 정말 좋아한다. 솔직히 왠만한 스테이크 집 갔다가 실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보통은 내가 코스트코에서 소고기를 구입한다음에 내가 직접 구워 먹는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여기 호텔 식당 맛있다고 리뷰를 봤다고 해서, 호텔 기분도 쪼오오오꼼 느낄 겸 라까사호텔 레스토랑을 갔다. 아기자기하고 모던한 분위기에 굿굿. 우리가 주문한건 리코타 샐러드, 토마토 파스타, 스테이크 이렇게 3개를 주문했는데.. 요리가 좀 늦게 나온다. 살짝 짜증이 날 때쯤에 요리가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스파게티는 뭐... 무난무난 하다. 근데, 리코다 샐러드가 참 과일과 함께 조화가 좋다. 거기다 아무기대하지 않았던, 스테이크를 먹었을 때는 그 풍미가 참 좋았다. 고기풍미 + 옆에 나와있는 버섯에 풍미가 정말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