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표류기 ::: 재미보다는 많은 생각 거리들을 던져주는 영화...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는 분이 김씨표류기가 괜찮다고 해서 과감히 끊고 한시간을 기다리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코믹이구나 하고 관람을 했지만...

가면갈수록 심오해지는 내용들...

엄청난 빚때문에 한강에 투신 자살을 하지만, 실패를 하고...
도시로 다시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어쩔 수 없이 고립 된 밤섬에서 살아보기로 결심을 하는 남자 김씨...

남들과 비교하였을 때 조금 흉한 흉터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고등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그 상처로 인해.
대인 기피증으로 방안에 쳐박혀 사회와 완전히 고립된 여자 김씨...

이 두 김씨들이 펼쳐가는 사회속으로 다시 나가는 과정...
을 그린 영화...

막판에 갈 수록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내용들을
던져 주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서 이 영화를 보려는 분들에게는
비추합니다.

P.S : 려원... 너무 말랐어 ㅜㅜ 옛날에는 이뻤는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