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충격..적인 영화... 똥파리...

독립영화로는 엄청난 흥행을 했다고 하는 똥파리...

정말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상영하는 영화관은 시골에 없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야
그나마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어쩔 수 없이 영화관에서 보지도 못하고... DVD로 보게 되었는데...


독립영화라서 그런가??
화면 카메라의 흔들림은 다른 영화보다 안정적이지가 않다...
걸어가는 부분에서 많이 흔들리는 부분도 있었고... 뭐 어쨌든... 이러한 촬영기법도 일부러 연출도 하니... 제껴버리고 영화 관람...


처음에 이영화를 본게 내가 가정불화로 집을 나오고 나서 3개월 정도가 지난 후 혼자 새벽 2시가 넘어 보게 되었다.

처음에 남자 주인공이 충격적이었고... 욕도 싸우는 것도 모든 것이 보기 힘들었다...
거기다가 아버지에 폭력적인 부분...
그로 인한 가정의 불화...
아들의 씻을 수 없는 상처...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폭력...
그 아들은 아버지 처럼 행동하기 싫어... 조카에게 잘해주는 주인공...

내가 가정에서 똑같이 보고 자라와서 그럴까?
글쎄... 나에게는 너무나도 가슴에 뼈저리게 아픈 영화고 보는 내내 가슴이 떨렸다...
어떨 때는 구역질도 났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르고...
후회는 또 다른 후회를 낳는다고...



이 영화를 본지 꽤 됐지만,,, 아직까지도 그 내용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절로 흐른다...

모든 생활의 기초가 되는 가정은 정말 너무나도 중요하다...
특히 스폰지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는 유년기, 청소년기 시절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부모들의 마음은 다 똑같다지만... 어렸을 때 폭력적인 것을 보고 자란 어린 아이들은 내성에 독한 마음이 자리 잡아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가지고 자라난다...



가정속에서 폭력을 보고 자란 사람들은 이 영화를 추천하지 않는다...
너무 가슴 아프기 때문에...